미키 17 비하인드 스토리 뭐가 있을까?
1.원작과 달라진 점
2. 캐스팅 비하인드
3. 로버트 패틴슨 목소리 관련 비하인드
1.원작과 달라진 점
원작의 제목은 미키7이지만 영화로 재탄생 되면서 미키17로 바뀌었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17로 제목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숫자는 미키가 죽은 횟수인데 단순하게 미키의 직업이 더 극한직업으로 보일 수 있게
미키가 더 불쌍하고 안타깝게 보이기 위해 미키 17로 바꿨다고 한다.
즉 원작과는 다르게 미키의 죽음이 늘어났다.
그리고 또 원작에서는 미키의 과거의 직업은 역사가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마카롱 가게를 하다 망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이 경우도 비슷하게 측은지심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며
땀냄새 나는 인가들의 얘기로 채워가고 싶었다고 한다.
2. 캐스팅 비하인드
1)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이 로버스 패틴슨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배트맨'에서는 조용한 카리스마와 고뇌를 보여줬고
'굿타임'에서는 찌질한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첫 미팅 때 만났는데 미키의 억울한 모습이 딱 떠올랐다고 하며
로버트 패틴슨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저는 봉준호 감독님과 꼭 작업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을 거의 확정 지었죠"
2) 마크 러팔로
봉준호 감독이 캐스팅 제의를 했을때
마크 러팔로는 정의로운 역할만 해왔는데 갑자기 독재자 역할인 악역으로 들어와서
처음에 "이 배역이 정말 나한테 맞는가?"라고 생각하며 당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독재자 역할에 대한 여담으로는
미국 현지에서는 트럼프를 얘기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2021년에 시나리오를 썼고 2022년에 촬영했다고 한다.
3. 로버트 패틴슨 목소리 비하인드
미키의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맨 처음에 연구해간 목소리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연기를 했는데
현장 반응이 좋지 않았고
봉준호 감독은 칠판 긁는 목소리 같다고 말해서
바로 "알겠어요 목소리 바꿀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의 촬영 방식에 대해 너무 신기해했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프레임 단위로 찍는 방식과 감독이 직접 스토리보드를(그림) 그려서 배우들에게 설명해줬는데
배우들이 이 현장 최고다라고 말했다고 하며
현장에서 바로 편집한걸 보여주는게 너무 좋았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외국 촬영장은 이렇게 안하는데 한국에서는 흔한 방식)